다시 함께 자라섬에서 즐기는 가을 재즈 소풍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방역지침 준수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페스티벌
매년 가을이면 자라섬에서 국내외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페스티벌과 달리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다시금 오프라인 현장을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혀 재즈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페스티벌’ 하면 많은 사람이 북적이며 즐기는 신나는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지만, 올해 자라섬재즈패스티벌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페스티벌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에 현장 방역과 관람객 동선 통제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자라섬 중도 내 메인 스테이지와 가평 읍내의 음악역 1939를 중심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의해 메인 스테이지인 재즈아일랜드는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1인석, 2인석, 3인석으로 정해진 좌석을 사전에 예매할 수 있어 관객 혼잡도를 줄이고 다시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 페스티벌은 한국 퓨전재즈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대중과 친숙하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으로 온 세대를 아우르는 가을 소풍 같은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1990년대 국내 가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한국의 퓨전재즈를 돌아보며 ‘다시 함께 모여 즐기는 소풍 같은 축제’를 만들어간다. 최근 김현철, 정원영밴드, 선우정아(with swja band), 조응민&바다 JAZZ LINERS, 하드피아노 등 총 7팀의 1차 라인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시아 대표 재즈 페스티벌 명성 걸맞은 라인업
김현철은 만 스무 살에 첫 정규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이다. 미국의 재즈와 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김현철의 퓨전재즈는 최근 ‘시티팝’이라는 이름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다시금 소환돼 재조명받고 있다. ‘한국 퓨전재즈의 선구자’로 언급되곤 하는 정원영은 40여 년간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산증인이다. ‘정원영밴드’로 관객과 만나는 이번 무대에서는 11년 만에 원년 멤버가 모두 참여한 새 앨범 ‘홈(home)’의 레퍼토리와 더불어 전설로 남아있는 정원영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렬한 존재감의 두 보컬리스트 선우정아와 바다도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재즈의 새 얼굴로 주목받는 조응민은 바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통해 재즈의 언어로 재해석한 SES의 예전 곡들, 조응민의 오리지널 곡, 그리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선사한다. 친숙함과 새로움의 경계에서 바다의 강렬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실력 있는 재즈인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선보이는 젊은 뮤지션들의 눈부신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입장권 가격은 성인 기준 1일권 5만 원, 2일권 8만 원, 3일권 10만 원, 청소년 1일권 3만 5,000원, 미취학·초등학생·65세 이상 1일권 2만
5,000원이다. 티켓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과 프로그램 등은 9월 중 공개된다.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일시: 2021.10.9.(토)~10.11.(월) 
장소: 자라섬, 음악역 1939 등 가평 일대 
문의: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031-581-2813~4


박천행 기자
작성 2021.09.07 16:35 수정 2021.09.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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