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시재생 이끌 실무형 전문가 키운다

국토부, 전문인력 양성 대학 2곳 추가 선정…현장 프로젝트·인턴십 강화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를 이용하여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정부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18일부터 ‘2단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도시재생 관련 석·박사 교육과정을 운영할 대학 2곳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전공교육과 실제 도시재생 현장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 대학은 기초교육부터 심화교육, 지역 특화교육, 현장 실습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특히 지방정부와 도시재생지원센터, 공공기관 등 지역 내 관련 기관과 협력한 현장 프로젝트와 인턴십이 필수 과정으로 포함된다. 학생들이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모 대상 지역은 기존 1단계 사업에 참여한 대학이 없는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1단계 사업에는 인하대, 고려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선정 대학에는 장학금과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비, 산학협력비, 교육시설과 기자재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2027년에는 대학별로 1억2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대학도 지원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체 부담해야 한다.

 

2028년부터는 대학별 교육성과와 운영실적을 매년 평가해 다음 연도 지원금에 반영하는 차등지원 방식이 도입된다. 교육과정 운영성과가 우수한 대학에는 지원을 확대하고, 부진한 대학에는 개선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구조를 이해하면서 현장에서 주민과 행정기관, 민간사업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도시재생 전문가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된 전문인력은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도시재생지원센터,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희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조정하고 기획할 수 있는 전문역량이 중요하다”며 “지역과 현장을 이해하는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세부 공모내용은 6월 18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 대상 공모 설명회는 6월 23일 오후 2시 대전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에서 열린다.

 

작성 2026.06.17 10:43 수정 2026.06.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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