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했던 48가구 눌러 앉았다



정부에서 시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600여 가구가 참가해 실제 48가구는 귀농을 선택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도입한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지난달까지 631가구가 참가했다.

 

귀농귀촌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운영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며 마을별 운영프로그램에 참여해 영농기술 교육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올해 초 전국 88개 시군에 104곳의 운영마을을 선정했다. 도입 첫해 목표로 했던 500가구를 넘긴 631가구가 참가했다. 이 중 48가구는 운영마을과 인근마을로 전입했다.


지난 9월 참가 종료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를 보면 참가자들은 가장 도움 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의 교류'(56.3%)를 꼽았다.


기존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 시군 공무원이나 현장전문가 주도로 운영해온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주도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서 사는 법과 농사짓는 법 등 농촌생활 실전 체험을 지원해 실제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참가자뿐 아니라, 마을 운영진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내년에는 재배품목별·테마별 특화마을 도입 등 사업 개편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도시민의 귀농귀촌 및 안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또 우수 참가팀 및 운영자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채성수 기자
작성 2021.11.18 09:40 수정 2021.1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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