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 개시…2024년까지 완료

과기정통부, 28㎓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실증 결과 및 확대 계획도 발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지하철 Wi-Fi 28GHz 백홀 실증결과 발표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가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위해 대국민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3사 간 망을 공동이용하도록 하고,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에 기존 대비 약 10배 향상된 속도인 5G 28㎓를 적용·도입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25일 통신3사와 함께 28㎓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실증 결과 및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의 열악한 통신품질로 국민 대다수가 겪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최신 기술인 5G 28㎓를 적용해 서비스 개선 실증을 추진해 왔다.


통신3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5G 28㎓ 도입으로 이동 중인 객차 안에서도 600∼700Mbps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대비 10배가량 향상된 속도의 성능이 확인된 만큼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인 2호선과 5∼8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통신3사와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는 실증결과 확대 구축에 상호 협조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 서울교통공사는 지하구간 공사 등을 적극 지원해 구축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통신3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5G 28㎓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5G 28㎓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개선에 적용하다보니 기술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다소 있어 추가적인 기기 개발 등을 통해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발표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조속히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는 통신3사간 망을 공동이용하는 방안으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글로벌 모바일(글로모, GLOMO) 어워즈 2021’에서 ‘5G 산업 파트너십 상’을 수상한 사업이다.


통신3사는 1개 통신사 망에서 통신3사 5G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공동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했고, 시범상용 대상 지역에 5G 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범상용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망을 시험 운영해 정상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했다.


이번 시범상용화는 전국 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에서 이뤄지는데, 통신3사는 통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상용화 지역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이번 시범상용화 후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수행한 후 내년 연내 1단계 상용화를 실시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국 곳곳에 5G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지하철과 같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통신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확대구축,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5G 투자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개선해 5G 서비스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포용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성수 기자
작성 2021.11.26 09:38 수정 2021.1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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