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전국적으로 떠들썩했던 양돈가의 아프리카돼지 열병(ASF)이 지난 달 인근지역인 춘천 및 경기 김포와 파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 수습본부(본부장: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강원 춘천에 이어 최근 발생한 경기 김포, 파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 돼지 6,336마리에 대한 살처분, 매몰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발생농장(4호) 간 수평전파를 의심할 사항은 확인되지 않아 사람, 차량, 매개체 등으로 인하여 오염원이 유입되어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수본은 경기 김포, 파주의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농장(13호)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장(62호)의 돼지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강원도(198호), 경기북부(10개 시‧군 325호), 인천(16호) 소재 모든 양돈농장의 돼지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발생 즉시 강원, 경기지역(인천 포함)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및 전국 양돈농장,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한 집중소독 등 초동 조치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어 야생 멧돼지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시기임을 고려할 때 양돈농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개별 농가의 문제가 아닌 양돈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전국의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양돈농가에서 돼지의 유산과 사산, 식욕저하, 폐사하는 경우에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가평의 한 양돈농가는 “춘천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발병사실을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발병을 미연에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