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막고, 역으로 인구를 유입시키자” (기획기사 3-문화활동을 통한 인구유입)

문화 도시 특장점 살려 결과 도출해야 ‘집토끼를 지켜야 산토끼도 오는 법’

   

 

<김희경 기자>  ‘J에게’를 부른 이선희를 비롯하여 이상은, 주현미, 박미경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강변가요제를 통해 스타가 된 가수들로 화려하게 한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다. 

 

강변가요제는 1979년 가평군 청평 유원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980년대까지 신인가수들의 중요한 등용문이 되었다.

 

당시 강변가요제에서 입상을 하면 엄청난 인기와 함께 스타덤에 오르는 가수들이 많아 젊은이들이 ‘가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매우 높았다.

 

그 중 이선희는 4막5장이라는 이름의 듀엣으로 참가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J에게’를 불러 대상을 차지해 기존이 기획사에서 조차 할 수 없는 순수함과 강렬한 열정의 무대를 선 보였다.

 

강변가요제를 직간접적으로 접한 사람들은 그 때의 진한 향수를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좋은 기획도 기본적인 문화 베이스가 없을 때에는 ‘맨 땅에 헤딩’을 할 수 밖에 없지만, 40대 이후부터 베이비 부머세대의 가슴 속에는 문화적인 정서가 깔려 있기 때문에 결과물은 쉽게 나올 수 있다.

 

전통 있는 문화도시의 올곧은 이미지에 다양한 문화적인 인프라가 접목되면 집토끼는 물론이고 집 나간 산토끼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돌아올 것이기에 경제적인 효과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대한민국 예산안이 639조로 예상되고 있는데 인구소멸지역에서는 심사숙고해서 인구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에 과감한 투자를 해서 전통도 살리고 인구도 유입하는 결과를 얻어야 할 것이다.

 

남들도 하는 일반적인 예산투자보다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고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거시적인 정책에 과감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동력을 받아 문화와 관련된 산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강변가요제의 명성이 기저에 살아있는 가평군은 ‘문화활동을 통한 인구 유입’이라는 지상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기존에 잠재되어 있는 문화적인 역사를 유연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산업전반으로 매칭시켜 나가는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이다.

   

 

현재 가평에는 유레카 밴드와 북한강밴드, 클린하모니, 자라섬 밴드 등 그룹사운드와 JS.ENT 등 합주단 그리고 통기타 동호회가 연주활동을 하고 있어 문화도시로서의 저변확대가 되고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려면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이 걸리겠지만 지역특색을 살려 인구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가평의 키워드인 관광자원에 문화를 입혀 가평다운 결과를 얻어야 한다.

 

그 때가 바로 지금이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고 했다.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혜안이 필요한 때이다. (시리즈 끝)

작성 2022.12.30 14:46 수정 2022.12.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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