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없애는 해답은 바로 “이것”

어느 한 쪽만 피해보는 불합리한 관습은 대물림 돼서는 안돼

 

 

<김희경 기자>  오늘은 설 연휴 첫 날, 많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소화불량 등 ‘명절 증후군’을 앓는다.

 

전통 제례문화의 하나로 경건한 마음으로 조상님을 모시는 명절이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각종 스트레스를 동반한 ‘명절 증후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처음에는 ‘명절 증후군’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부터 명절을 지내고 나면 많은 가정에서 온갖 불협화음이 발생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평상시 가족 간에 아무 문제가 없다가도 명절이 되면 문제가 붉어져 가족이 해체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사회병리학적인 차원에서 보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여성의 권익신장과 여성 상위시대 그리고 가부장 제도의 붕괴 등의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사안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무조건 순종만 하는 조선시대의 여성이 아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종속적인 관계로만 해결을 하려 했지만 이미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었기에 대안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여성의 ‘명절 증후군’을 근본적으로 보면 본질이 보인다. 남성은 여성이 차려다 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면 되지만, 여성은 끊임 없이 음식을 만들고, 치우고, 설거지를 하는 등 하루 종일 일을 해야만 한다.

 

단 하루 정도라면 쉴 새 없이 부엌일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하루 만의 일이 아닌 매년 반복적으로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의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겪고 있는 ‘독박 명절’이 현실적인 대안 없이 매년 반복되면서 돌발적인 ‘자유로운 이기주의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실제로 50대의 한 여성은 명절이 오면 시댁에서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는데도 시부모와 시누이에게 시달려 스트레스로 정신병원 신세를 지고 나서 아예 시댁 출입을 끊었다.

 

남편 역시 아내가 시달려 힘들어 하는 것을 목격하고 같이 본가 출입을 끊었다. 

 

부모님에게 서운함을 드리는 것이 죄송하지만 “사람이 있고 명절도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접하면서 대안은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대안은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여성이 하는 일을 가족이 조금씩 도와주는 것이다.

 

여성들은 음식을 만들고 남성들은 설거지와 청소를 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서 일하면 가족 간의 정이 넘쳐 행복한 명절이 되지 않겠는가?

 

명절 중후군의 해법은 이렇듯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곁에 있고, 곧바로 실천을 하면 되는 것이다.

 

물은 100도에 끓는다. 

 

1도가 부족한 99도에는 물이 끓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남성들이여~ 

 

남도 아니고 가족을 위해 50도는 고사하고 단 1도만 할머니, 어머니, 누나를 위해서 도움의 손길을 펼쳐 물이 펄펄 끓게 할 수는 없는가?

 

수만 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도 하나의 부품이 없으면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작성 2023.01.25 16:44 수정 2023.01.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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