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학생들 자신의 모국 명예 걸고 “한판승부”

얼굴색은 달라도 세계는 하나,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교육강국으로 거듭나길

 

 

<김희경 기자>  해가 동천에 떠오른 어느 따뜻한 봄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대학 운동장에 모여 자신의 국가의 명예를 걸고 ‘크리켓’이라는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이국 멀리 중동과 아시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로 가족과 떨어져 공부하면서 느끼는 동병상련의 향수병을 달래려고 정기적으로 크리켓 경기를 한다.

 

전공과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며 촌음을 아껴 공부하는 이들에게 야구와 비슷한 크리켓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모든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려 경기에 몰두한다.

 

선수로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은 각자의 모국 선수가 출전할 때면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이들 유학생들은 정기적인 경기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각자 대한민국 생활을 하며 느낀 점 등을 얘기하며 외로움을 훌훌 털어버린다.

 

 

경기가 끝나면 삼삼오오 한 쪽에 모여 포커도 하고 그들의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소통을 한다.

 

얼굴색은 달라도 사는 모습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모두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유학생활을 하면서 오는 외로움을 떨치려 진지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다. 

 

나중에 이 학생들이 공부가 끝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 누구보다 한국을 깊이 이해할 것이고 또한 한국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사이언스 Ph.D 과정을 하는 파키스탄의 Hamzah씨는 “대한민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향의 가족이 보고 싶을 때가 많은데 크리켓 경기를 하다보면 곧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많은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한류를 비롯해 스포츠, 방산, 반도체 가전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에도 관심을 많이 보여 20여 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보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교육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르길 기대해 본다.

작성 2023.03.25 09:10 수정 2023.03.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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