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최근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 아침밥’ 사업이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자 고려대에서는 졸업생들의 도움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모두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려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1천원 아침밥’ 사업자로 선정돼 이달 20일부터 학생식당에서 5000 원 가량의 아침밥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1000원 아침밥’을 시식한 학생들이 대거 몰리자 학교 측은 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부담 없이 ‘1000원 아침밥’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어 고심하던 중 졸업생들의 기부금으로 원하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고려대는 애초 대학의 예산 등을 이유로 하루 평균 600여명에게만 ‘1000원 아침밥’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학생들의 문의가 쇄도해 결국 혜택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1000원 아침밥을 제공한 첫날에만 800여 명이 찾을 만큼 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면서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 ‘1000원 아침밥’ 시행 첫날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인원 제한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1000원 아침밥’ 혜택을 받은 한 재학생은 “지방에서 유학을 왔는데 예상외로 식비가 많이 들어 걱정을 했다”면서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인원 제한 없이 저렴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1000원 아침밥’ 사업이 큰 호응을 얻자 지난 해 전국의 28개 대학에서 올해는 41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지원학생도 68만 5000명 규모로 대폭 늘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