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다사다난 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저물어 가고 갑진년(甲辰年)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보내는 계묘년의 아쉬움과 밝아오는 갑진년의 희망이 교차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많이 한 사람은 눈앞에 놓인 결과물을 놓고 흐뭇해 할 것이고, 목표에 미치지 못한 사람은 동터오는 갑진년에 이룰 꿈을 위해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올 때면 늘 가시적인 결과물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왔느냐가 중요한 경우가 많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즐기면서 사는 인생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혹자의 말 또한 이를 대변한다.
물질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어느 순간부터 재물의 축적이 행복의 조건으로 여겨지는 풍토가 만연되어 왔지만, 꼭 재물이 많아야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재물을 모으는 동안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 왔는가’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척도가 된다는 말이다.

수천억의 재물을 축적한 어느 부자가 몹쓸 병에 걸려 ‘수억을 줄테니 내 생명을 연장해 달라’는 말은 인생의 목표가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이 아닌 오직 재물 축적에만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결코 행복한 인생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공자의 중용(中庸)의 말처럼 이상과 현실의 안배를 공평하게 한 뒤 꿈을 향해 전력투구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창공을 나는 새들도 양 날개로 날개 짓을 해야 훨훨 날 수 있듯이 우리네 인생도 이상과 현실사이에 괴리감 없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면 꿈을 찾아 가는 가장 중요한 행복요소는 무엇일까?
각자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과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목표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잘 하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은데 주위의 권유로 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내재되어 있던 고유의 창의력마저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365일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처럼 며칠만 지나면 2024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다.
심기일전하여 올 한 해 미진한 부분은 철저하게 보완하고, 잘 한 부분 또한 더욱 보강하여 일몰의 작은 태양이 동쪽하늘을 밝히며 떠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각자 응축되어 있는 ‘꿈의 실현을 위한 가능성’을 표출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