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가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전 세계 178개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 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조태열 외교부장관과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수석 대표로 정부대표단이 참여했다.
의장단은 70장이 넘는 협약 문안을 20여 장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유럽 국가들과 한국이 속한 '플라스틱 국제협약 우호국 연합'은 폴리머 감축을 주장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은 재활용과 폐기물 관리 중심의 대책을 강조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체 플라스틱의 90%가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되며, 매년 약 2000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이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시대를 초월한 협약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의장이 제안한 5차 중재안을 토대로 2025년 추가 협상회의(INC-5.2)를 열기로 했다. 정부는 외교부, 환경부, 해수부, 산업부가 원팀으로 성안을 위해 노력했으며, 향후 추가 협상에도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귀농귀촌라이프뉴스=박현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