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극장가에 다시 한 번 가족 관객 중심의 흥행 바람이 불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는 디즈니의 대작 ‘아바타: 불과 재’가 있다.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2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전날 하루 동안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을 유지했다. 전 세계 최초 개봉 이후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판도라 세계관은 연말 가족 관객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함께 상영 중인 ‘주토피아2’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효자 콘텐츠다. 유쾌한 이야기와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올 연말 극장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굳이 복잡한 도심 멀티플렉스를 찾지 않아도 가까운 지역 영화관에서 여유로운 관람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가평군에는 가평음악역1939 영화관, 조종면 작은 영화관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공·소규모 영화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영화관은 비교적 저렴한 관람료, 혼잡하지 않은 환경, 가족 단위 관람에 적합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주말마다 매진과 긴 대기줄을 감수해야 하는 도심 영화관과 달리, 아이 손을 잡고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욱 어울린다.

특히 가평을 찾는 관광객이나 귀촌·귀농을 고려하는 청장년층에게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연말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낮에는 가평의 겨울 풍경을 즐기고, 저녁에는 지역 영화관에서 가족 영화 한 편을 관람하는 소소한 일정이 충분한 만족을 준다.
연말연시, 화려한 흥행작을 쫓아 복잡한 도심으로 향하기보다 우리 지역 영화관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크리스마스 영화 관람도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출처]
- 영화 흥행 데이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기사 참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양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