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음터 1층 ‘로컬푸드 전시관’ 공개, 군민 누구나 자유 관람

3월부터 상반기 본격 운영, 가평 농산물 한눈에 보는 상설형 전시공간으로 조성

가평이음터 1층에 들어서면 우드톤 원목 매대와 이동형 진열대가 먼저 눈길을 끈다. 정갈하게 정리된 전시 공간에는 ‘2026년 가평군 로컬푸드 전시관’이 조성돼 있으며, 군민들은 현재 이곳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있다. 전시관은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생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지역 먹거리의 흐름을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3월부터 시작해 상반기 동안 본격 운영 된다.

  이번 전시는 가평의 대표 특산물인 ‘잣’을 중심으로, 전체 품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꾸민 것이 눈에 띈다. 자연 친화적인 원목 매대와 은은한 색감의 패브릭 소품, 소형 트레이 등을 활용하여 각 상품의 고유한 색상과 재질이 돋보이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과도한 장식을 줄이고 로컬푸드 본연의 신뢰감과 품질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였다.

 

 전시 품목은 농산물, 가공식품, 주류 등 성격에 따라 구역을 나눠 구성돼 있다. 관람객이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품목을 비교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 형태다. 특히 모든 전시 품목에는 상품명, 생산자, 생산지, 상품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쇼케이스가 마련되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먹거리 정보 공개’에 초점을 둔 구성이라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장치로 읽힌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내가 사는 가평에서 이렇게 다양한 술과 쌀이 생산되는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잣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시는 젊은 층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반응이 있었다. 한 주민은 “아이 장난감을 빌리러 왔다가 가평에서 생산된 와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선물용으로 지역 주류를 이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시관이 단순 진열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 먹거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평이음터 1층 로비는 오늘도 가평의 향기로 가득하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제품 하나하나가 가평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결과물로 다가온다. 우리 곁에서 시작되는 로컬푸드에 대한 작은 관심이 가평의 농심(農心)을 지키고, 우리 식탁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군민들의 따뜻한 발걸음과 응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전시 및 농산물 관련 문의 : 가평군청 농업과 농산유통팀(031-580-4866)

귀농귀촌라이프 박현혜 기자

 

작성 2026.02.04 11:20 수정 2026.02.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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