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천둥대대는 13일 포천시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부금 100만 원과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부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부대는 지난 6일 불우이웃 돕기 모금을 위한 자체 바자회 ‘천둥 그린마켓’을 열었다. 장병과 군인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가전제품 등을 기증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 행사를 넘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수해 복구 현장에서 함께한 경험이 계기가 됐다. 복구 작업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한 장병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기부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바자회는 친환경 실천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부대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사용 가능한 물품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일부 장병들은 물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넣으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 활동에 참여한 이상구 중위는 “장병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둥대대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