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농촌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실제 농촌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정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26 경기도 베이비부머 농촌 한 달 체험’ 사업을 통해 도시 거주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이 아닌 실제 거주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농촌 생활과 영농 환경, 지역 공동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는 약 4주간 파주, 여주, 가평 등 경기도 내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게 된다. 파주는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여주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평은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운영된다. 총 20팀 내외를 선발하며, 특히 가평 지역은 10팀 규모로 운영된다.
농촌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농촌 이해 교육과 영농 체험, 지역 탐방, 주민 교류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약 80시간에서 100시간 수준으로 진행되며, 실제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참가자들이 농촌 생활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대상은 1955년부터 1974년 사이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로, 도시 지역에 거주하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신청자는 사전에 관련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팀 단위(1~2인) 신청이 가능하다. 2인 신청의 경우 부부 또는 직계 가족에 한해 인정된다.
이번 농촌 한 달 살기 사업은 지원금 지급 방식이 아닌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숙소와 교육은 제공되지만 식사와 생활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하며, 실제 농촌 정착 환경과 유사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체험 전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전체 일정의 70%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가 인정된다.
참가자 선발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귀농귀촌 계획의 구체성과 참여 목적이 주요 평가 요소이며, 면접에서는 실행 의지와 준비 수준, 농촌 생활 적응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민을 일정 비율 이상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4월 15일까지이며, 온라인 신청과 이메일,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4월 중 발표되며 사전 교육을 거쳐 각 지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농촌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실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농촌 정착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 과정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지역 인구 감소 문제 속에서 도시 중장년층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