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의 대표 봄 축제인 ‘2026 자라섬 꽃 페스타’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군은 올해 자라섬 꽃 페스타를 ‘푸른 물결 위, 화려한 꽃의 항해’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3년 연속 경기 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6 경기 시군대표축제로도 선정되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축제장 규모 확대다. 꽃 식재 면적은 지난해 봄보다 2만8,790㎡ 늘어난 총 10만9,500㎡로 조성된다. 약 3만3천 평 규모의 꽃밭에는 양귀비, 아이슬란드 포피, 델피늄, 로벨리아, 코리우스, 맨드라미 등이 어우러져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대형 봄꽃 정원을 이룰 예정이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보강된다. 올해부터는 자라나루 선착장 인근에 간식류 먹거리 부스가 새롭게 운영된다. 기존 꽃 관람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나들이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한 것이다.
입장료는 관외 관광객 기준 7,000원이며, 이 가운데 5,000원은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간식 부스는 물론, 가평 관내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 풍선아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도보 투어, 다문화 체험 부스 등도 운영된다. 또한 가평레일바이크에서 자라섬 입구를 거쳐 남도 입구까지 전기차가 무료 운행돼 방문객 이동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연계 관광 혜택도 마련된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가평크루즈, 아침고요수목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 13곳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자라섬 꽃 페스타가 4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전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단순한 봄꽃 행사를 넘어, 가평의 관광지와 지역상권을 함께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자라섬의 장점을 살려, 당일치기 관광객뿐 아니라 숙박·식음·체험 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효과가 중요해 보인다.







